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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고생각하며

스토브리그가 끝났다

by 지킬박수 2020. 2. 17.

16부작이 모두 끝났다.

 

누구나 백승수가 되길 꿈꿀 것이다. 나 또한 그렇다.

하지만 현실은 여기에서 무척 멀 것이다.

노력한다고 백승수가 될 수는 있는 것일까?

아니, 진짜 백승수가 되길 원하는 게 맞나?

 

백승수가 되긴 어렵다.

한 칼 숨기고 있어야 한다. 실력이 있어야 한다.

구성원을 부리면서도, 스스로 직접 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실제 이런 사람, 만나기는 쉽지 않을 거다.

어쨌거나 부러운 건 사실이다.

 

이 드라마의 좋은 점.

전개가 빠르다. 군더더기가 없다.

대부분 등장 인물이 절대악도 절대선도 아니다.

 

오정세를 응원한다.

바로 전 "동백꽃 필 무렵"에 이어 스토브리그에서도 참 잘했어요.^^

그런데, 아래 사진에는 없다. ㅋ

 

야구 선수로 출연한 모든 배우들, 수고 많으셨다.

선수처럼 보이기 위해 엄청 고생했을 듯.

모두 건투를 빈다.

 

덧붙임. 기사 하나. "우리는 모두에게 영향을 주고, 모두로부터 배운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2172049015&code=9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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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임2. 글이 뾰족하다. 그래서, 아프다.

"변화하면 좋겠지만 내 눈에 익숙한 만큼만,

노력해야겠지만 힘들지 않을 만큼만,

회의는 해야 하지만 서로 불편하지 않을 정도만 하길 바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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