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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고생각하며

공적 관계, 사적 관계

by 지킬박수 2008. 4. 21.
코감기 기운이 있다. 컨디션 별로.

문득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본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맺는 공적인 관계,
그리고 그 이면에 자리 잡고 있는 사적인 관계.
얼마나 가까운 사적 관계를 맺느냐보다 공적 관계를 정확히 구축해 나가는 게
바람직하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모든 일은 '사람'이 하는 것.
부드러운 사적 관계가 전제되지 않으면 성공적인 공적 관계도 불가능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믿음이랄까... 그런 게 없다면 아무리 공식적으로 정확한 프로세스를 따라 일을
진행하더라도 성공은 어려울 듯. 칼자루를 쥔 사람이 있고, 두 손바닥 사이에 칼날을
잡고 베이지 않도록 낑낑 매는 게 나 자신의 처지라면 더욱.

아니꼬와도 어쩔 수 없는 노릇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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