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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시위16

우리는 미국에 맞설 준비가 되어 있을까? 이명박 정부는 쇠고기 재협상을 여전히 거부하고 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이 대통령에게 그럴 수 있는 힘이 있기나 한 걸까? 한미 관계라는 거, 사실 껍데기를 벗겨 놓고 보면, 힘의 불균형이 대단한 것으로 안다. 물론 이 대통령이 정상회담 과정에서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한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이제 와서 그걸 주워 담을 수는 없는 게 아닌가 싶다. 거기다 대놓고 아무리 외쳐대 봐야 소용 없는 일 아닌가. 쇠고기뿐 아니라 이후 FTA 등 여러 이슈들이 있겠지. 과연, 이어지는 여러 대결(?)에서 우리는 미국에 맞설 준비가 되어 있을까? 힘도 X나 없으면서 게기고 있는 건 아닐까? 촛불시위에 모인 사람들 숫자만으로 미국을 굴복시킬 수는 없을 것이다. 더 정교하게 미국이 압박해 올 때 우리가 가진 카.. 2008. 6. 9.
버스밑서 나온 뒤 또 폭행당했다 경향신문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기사입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06021018511&code=940100 2008. 6. 2.
촛불 이어 받기 http://www.sealtale.com/에 가셔서 받으세요. 엊그제 제가 받을 때 34000쯤이었는데 지금은 40000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2008. 5. 30.
조중동의 치명적 실수 박노자 씨 글입니다. 매우 정확한 지적이네요. http://blog.hani.co.kr/gategateparagate/13732 요즘 국내에서 "쇠고기 정국"이 돌아가는 걸 보니 한 가지 생각이 계속 머리에 듭니다. 제가 애당초에 삼성과 현대, LG의 대주주나 조중동과 같은 한국 보수 지배층의 표현 기관들의 주역들이 상당히 똑똑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똑똑하지 않았다면 일부 사익 집단의 대변자이면서도 어떻게 해서 이렇게 오랫동안 "민족지" 탈을 써올 수 있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돌아가는 꼴을 보니 저들이 교활하긴 해도 생각보다 똑똑하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정말 똑똑했다면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에 그렇게 올인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올인을 해서 결국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만들어버렸는데, 그게 자충수이었습니다.. 2008.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