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1 해프닝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마나님에게 외국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 모양이다. 동남아에 있는 어느 나라 국제 학교에서 한국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을 가르치는 자리. 지난 주 갑자기 아이들에게 외국에 함께 나가지 않겠느냐 꼬신다. 두 녀석 모두 소리 높여 노! 다행일까? 오래 전 큰 놈에게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난 절대 기러기 아빠 할 생각이 없다고. 지지고 볶든 뭘 하든 여기서 살 거라고. 힘들어도 잘 적응해 나가라고. 참 웃기는 선언이다. 능력이 안돼 못 보내는 걸, 마치 능력은 충분하지만 선택이라도 한 듯이 이야기했으니. 결국 해프닝으로 끝날 것 같다. 오늘 신문에 실린 양희은씨 기사인데 이런 이야기를 한다. "전에는 노래하는 게 즐겁지 않았어요. 노래는 생계를 위한 일이었으니까요... 2011. 7.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