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지지난주가 되었구나.
제주도 폭설로 대규모 결항 사태가 있었다.
그때 이런 경험을 했다.
1. 01/25/월 오후 9시30분 이스타항공 ZE232편 (제주 -> 김포) 예매 상태.
2. 01/25/월 오후 5시쯤 항공정보포탈시스템에서 출도착 정보 조회했더니 취소라 뜸. (아래 스샷)
이스타항공 사이트에는 해당 편명이 아예 사라지고 없음.
3. 깜놀해 항공사에 전화 시도했으나 계속 통화중.
4. 어렵게 항공사와 전화 연결. 취소는 아니고 많이 지연될 거라 함. 잘못된 정보라는 둥 횡설수설.
5. 믿음이 가질 않아 제주공항으로 서둘러 감. 오후 7시 30분쯤.
6. 데스크에서 확인해 보니, ZE232편이 ZE274편으로 변경되었고 오후 10시05분 출발 예정.
7. 체크인하려고 기다리는데 그제서야 편명과 일정 바뀌었다는 문자 도착.
8. 아래는 나중에 확인한 ZE274편 출발 기록. 계획과 예상 시각이 바뀌어 있군.
궁금한 거 몇 가지.
1. 항공사 직원은 편명 변경을 몰랐나?
지연이니 잘못된 정보니 말도 안되는 설명 말고 제대로 설명했다면 고객이 불안하지 않았을 텐데.
2. 항공정보포탈시스템에 '취소'라 표기해도 되나?
편명이 변경되었다면 그 사실을 고지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 누가 시스템을 이렇게 만들었지?
3. 항공사는 편명 변경 문자를 좀 더 일찍 보낼 수 없었을까?
웹사이트에 이미 반영되어 있었다는 것은 결정은 벌써 이뤄졌다는 뜻인데.
4. 이런 경우 어디에 연락하면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
항공사가 가장 잘 알 거라 생각했는데 틀렸을까? 아니면 이 항공사의 실력?
5. 혹시 다른 이들은 헷갈리지 않는 일반적인 상황인데, 나만 잘못 이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