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란 놈이 참 오묘한 게 때론 크게 위안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요새 참 재미없는 게, 함께 술 마실 사람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특히, 고등학교 시절을 함께 보냈던 녀석들이 급격히 맛이 가고 있다.
조그만 회사 사장을 하는 놈, 연구소장이랍시고 맨날 지방으로 싸돌아 다니는 놈,
이놈들이 그동안 너무 혹사한 탓인지 도무지 술을 마시질 못한다.
어쩌다 모여도, 시간이 좀 지나면 하품 쩍쩍 해 대고, 피곤함을 감추지 못한다.
어떤 때는 거의 술을 마시지도 않고 심드렁한 표정으로 앉아 있고.
대학 친구는 또 어떤가? 주당이라 손꼽히던 녀석이 술을 끊었다고 한 달이 넘게 보이질 않더니
그후로는 그저 입에 술을 대는 정도. 이 놈이 마시자고 달려들 때는 무지 괴롭더니
이제는 오히려 아쉬운 맘이 드는군.
그래서 참... 재미가 없네.
그런데, 요새 참 재미없는 게, 함께 술 마실 사람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특히, 고등학교 시절을 함께 보냈던 녀석들이 급격히 맛이 가고 있다.
조그만 회사 사장을 하는 놈, 연구소장이랍시고 맨날 지방으로 싸돌아 다니는 놈,
이놈들이 그동안 너무 혹사한 탓인지 도무지 술을 마시질 못한다.
어쩌다 모여도, 시간이 좀 지나면 하품 쩍쩍 해 대고, 피곤함을 감추지 못한다.
어떤 때는 거의 술을 마시지도 않고 심드렁한 표정으로 앉아 있고.
대학 친구는 또 어떤가? 주당이라 손꼽히던 녀석이 술을 끊었다고 한 달이 넘게 보이질 않더니
그후로는 그저 입에 술을 대는 정도. 이 놈이 마시자고 달려들 때는 무지 괴롭더니
이제는 오히려 아쉬운 맘이 드는군.
그래서 참... 재미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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