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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연극공연등

워낭 소리

by 지킬박수 2009. 2. 8.
뭐랄까... 오랜 시간 동안 공들여 찍었다는 생각은 드는데... 그렇다고 미칠 듯이 감동적이지도 않다. 주인공 소가 40살이나 되어서도 주인에게 끌여 다니며 혹사 당하는 꼴을 보고 있노라면 이게 남의 일일까 싶기도 하고.

내가 너무 삐딱한 것이겠지.

할아버지 나름의 사랑법으로 '소새끼'를 대한다지만, 그게 진짜 소 입장에서 그렇게 받아들여질 수 있을까? 하긴, 말 못하는, 그리고 사람보다 한참 지능지수가 떨어지는 동물이 그런 것까지 생각한 리는 없겠구나.

하여튼 영화는 그저 그렇다. 누가 추천 여부를 묻는다면? 알아서 하슈~

워낭소리
감독 이충렬 (2008 / 한국)
출연 최원균, 이삼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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