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을읽고

나를 위해 살기로 했다

by 지킬박수 2020. 1. 23.
나를 위해 살기로 했다
국내도서
저자 : 유창선
출판 : 사우 2019.09.23
상세보기

지날 달 읽은 책.

 

세상이 어지럽다.

한때 그 중심에 있었지만, 지금은 멀찍이 떨어져 묵묵히 바라보는 사람.

치열함에 지쳐, 게다가 큰 수술로 건강까지 위협받아 더 멀어진.

 

투병기도 있고, 삶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딱히 새롭게 얻은 교훈이라든지, 그런 건 없다.

생각이 큰 틀에서 보면 비슷한 탓일 터.

 

너무 심각하게 인상쓰지 말고, 나를 위해 사는 게 답이다.

기나긴 시간 속에서 찰라를 사는 사람으로서 그게 맞다.

책을 읽다가 김정운 교수 생각이 났다.

 

외로울 수밖에 없고, 그걸 견디며, 혼자서, 묵묵히 살아내야겠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 가라 했던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