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꽤 꿀꿀하다. 왜? 잘 모르겠다.
꿀꿀한 건 확실한데, 까닭이 뭔지는 잘 잡히지 않는다.
가을이라? 나는야 가을을 타는 남자? 이건 아닌 것 같고.
딱히 크게 안 되는 일도, 엄청난 고민도 없는데.
한편으로는 조급한 맘이 있다.
뭔가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
주말이 돼 아무것도 안 하면 시간이 아까운 것도 같다.
반면, 아무것도 하기 싫다는 생각도 하는 것 같다.
내가 나를 잘 모르겠다.
어쨌거나 뭔가 찝찝하다.
글로 적다 보면 실마리가 잡히지 않을까 생각해 보는데,
글쎄다, 잘 모를 일이지.
쓰다 보니, 또 귀찮다. 뭐지,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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