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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고생각하며

후벼 파는 글

by 지킬박수 2008. 4. 3.

누구나 두쪽을 가져야 한다.

생각해 보면, 상식적인 내용입니다. 다 맞는 말이죠. 그런데, 왜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저 또한 글쓴이가 이 글에서 지적한 것과 같은 그런 부적절한 행동을 하곤 합니다. 나이 먹을만큼 먹어서 그런 꼴이 어쩌면 우스운 것인데, 그걸 스스로 느끼지 못하죠. 아니면, 아직 나이를 덜 먹은 탓일까요?

강해야 합니다. 강하지 못하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고 하소연하고 싶고 그래서 이런 저런 푸념을 늘어놓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게 보면, 이 글에 쓰여 있는 내용을 실천하기 위해 강해져야 한다는 것인데 그게 그리 쉽지는 않네요.

A와 B 둘 다 가지려 노력하고, 그것을 갖게 되고 그래서 크게 요구하든지, 아니면, 둘 중 하나만 가진 자신에게 작은 만족을 느끼며 그렇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요? 둘 다 가지지는 못한 게 확실해 보이는 내 모습에 점심 시간이 괴로워지는군요. 하나도 못 가진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여러분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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