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덕분에 분수에 넘치는 문화 경험. 오페라 안나 볼레나.^^
http://www.sac.or.kr/program/schedule/view.jsp?seq=22688&s_date=20151127
2015년 11월 28일 토요일 저녁 7시 30분 공연.
마나님 모시고 둘째와 함께.
중간 인터미션 20분 포함 3시간.
워낙에 막귀라 처음에는 지루함이 더 컸음.
인터미션이 지나고 후반부에는 시간이 전반부보다 빨리 감.
조금씩 막귀에도 구멍이 뚫리는 느낌이랄까.
중간중간 열렬한 박수를 보내는 청중들을 보며 부러움.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고 (좀 비유가 거시기하긴 하다^^)
오페라도 꾸준히 여러 번 봐야 그 맛을 알게 되지 않을까 싶음.
한편으로는 엉뚱하게도
이렇게 노래를 잘하는 성악가들이 좀 더 대중적인 분야에서
노래한다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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