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일 목요일 저녁 동네 갈산도서관에서 유시민씨 강연이 있었다.
글쓰기에 관한 이야기.
과 친구 녀석과 둘이서 재미나게 두 시간 잘 들었다.
지난 일요일 도서관에 갔더니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책이 진열되어 있다.
유시민씨 친필 사인이 들어있다는 문구가 표지에 붙어있고.
대선이 있던 이듬해 봄에 나왔다고 들었던 기억이 난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 이렇게 제목을 붙일까 고민했지만,
분위기가 안 좋은 터라 그리 하지 않았다는 기사를 본 것도 같고.
요새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나름 고민하고 있는 탓에,
게다가 지난 주 글쓴이를 직접 보기까지 한 영향도 있어, 책을 집어들었다.
그닥 새로운 내용은 없다. 생각이 비슷한 탓일 듯.
글쓴이 개인의 삶을 조금 엿볼 수 있다는 게 작은 재미라면 재미.
놀고 일하고 사랑하고 연대하라!
글쓴이가 하고 싶은 말은 이렇다.
나도 그렇게 살고 싶다. 느긋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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