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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고

강소기업, 성장통을 넘다

by 지킬박수 2014. 10. 27.

아주 오래 전 고등학교 다닐 때였을 거다.

국어 시간에 '실천궁행'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아마 공자님 이야기였던 듯.

입으로만 떠드는 것이 아닌 실천을 해야만 그 주장이 진정한 힘을 얻는다는.



강소기업 성장통을 넘다

저자
이용훈, 휴맥스 혁신실 지음
출판사
메디치미디어 | 2013-04-3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휴맥스 운영혁신 스토리 성장통을 뛰어넘어 글로벌 기업으로많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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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용훈 휴맥스홀딩스 전무는 과 선배님이다.

몇 달 전 모임에서 우연히 인사드렸는데, 고맙게도 책을 보내 주셨다.


휴맥스가 '운영' 혁신을 실천한 이야기.

휴맥스 혁신실을 맡아 겪었던 10년의 시간을 풀어놓는다.

그냥 책에 있는 이론이 아니라 실제 경험한 것이라 힘이 있다.

그래서,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크게 보면 같은 IT이지만 내가 일하는 분야는 제조가 없는 소프트웨어 쪽이라

내게는 온전히 모든 게 와닿지 않는 것이 아쉽기는 하다.

읽으면서 밑줄 쫙 그어두었던 부분을 옮겨 본다.


1부 혁신의 주요 원칙들

혁신, 그것만 고민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기업의 성장은 비즈니스 전략과 운영, 이 두 가지가 균형 있게 발전해야 가능하다.

분산된 책임감의 함정.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끔 하면 된다.

(업무) 품질이 좋아지면 시간과 비용이 개선된다.

IT 수준은 곧 회사의 운영 수준.

혁신의 주체는 혁신실이 아닌 현업에 있는 모든 부서.

현업에 변화를 요구하는 주체는 혁신실이 아닌 사장임을 명백히 했다.


2부 개발 혁신

구조적인 문제는 구조적으로 풀어라.

품질 경영의 핵심은 '처음부터 잘하라.'

앞단 품질.

전사 프로젝트 진행 상황이 한눈에 들어오게 하라.

프로젝트 킥오프를 할 때 관련된 사람이 모두 모여서 선언을 하게 했다. 반드시 '모이게' 했다.


3부 SCM 혁신

생산보다 중요한 것은 자재 관리다.

관리 수준이 낮을 때는 하위 수준의 지표를 잡아야 한다.

계획이 고정되면 실행은 반드시 계획에 맞춰야 한다.

계획은 유일해야 한다.

달성률과 준수율의 차이도 중요하다.

(준수율 계산에서는) 초과해서 생산한 양도 거꾸로 깍아야 한다.

KPI는 평가 수단이 아닌 가시성 확보 수단으로 활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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