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휴게실 안드로메다에는 책이 많다.
절대적인 숫자가 많은 건 아니지만, 내가 아직 읽지 않은 책이 충분히 많다.
지난 주 또는 그 전 주에 책꽂이를 둘러 보다 집어든 책.
다달이 열세개 회사로부터 몇 천만원 월급을 받는다는 글쓴이.
열두달 곱해 보면 연봉이 수억원인 사람이다.
좋은 책이다. '관점' 중요하다.
"경쟁사를 보지 말고 고객을 보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변화를 뒤늦게 깨닫지 말고, 예측해 보라는 것도 새겨야 할 말이고.
뭐,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머릿속 어딘가에 저장된 것도 물론 있겠지.
책을 읽고 나서 글쓴이에 대해 검색했더니 세바시 강의가 두 개 있다.
세바시 강의를 보니 책 내용이다. 오히려 책보다 낫다.^^
http://www.youtube.com/watch?v=0d73ga1jDf0
http://www.youtube.com/watch?v=izjBpD-MPOQ
잠깐 생각해 보니 '관점'을 바꿔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책 속에만 길이 있는 게 아니다. 세바시 같은 새로운 미디어에 관심을 가녀야 할 듯.
책 읽는 데 대여섯 시간은 걸린 것 같은데.. 세바시 짧은 시간이 오히려 울림이 크다.
내 집중력 탓일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세바시를 '새롭다'고 여기는 내 느낌이 벌써 변화를 뒤늦게 깨닫고 있다는 증거일 수 있겠다.
하지만, 어쩌랴.. 늦었더라도 해 보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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