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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人行必有我師

사랑이라는 것에 대하여

by 지킬박수 2008. 2. 29.
어제는 대학원 실험실 후배들을 만났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는데, 한 녀석이 입양을 준비 중이라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혹시 불임인가? 그런데 아니더군요. 아이를 가질 계획도 가지고 있고, 동시에 아이 하나를 입양해 키울 생각이랍니다.

참 부끄럽습니다. 작년 태안반도에서 기름이 유출되고 자원봉사의 물결이 이어질 때, 나도 가 볼까 하는 생각'만' 했던 터라. 정말 좋은 일이라고는 조그만 실천도 하지 않는 사람이다 보니 후배의 입양 결정이 진짜 대단해 보입니다.

정말로 '삼인행 필유아사'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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