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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지 한참 되었는데 까먹고 있었다. 마나님, 두 아들과 함께.
3D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멋진 화면, 스토리도 괜찮고.
돈이 아깝지 않은 괜찮은 영화.
하지만..
꼭 이런 현란한 화면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이야기는 지구상에 이미 존재한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인디언의 살상.
영화와 달리 비극로 끝났지만 말이다.
이게 더 사실에 가까운 것이고.
메시지만 생각한다면 높은 점수를 주기는 어렵다.
물론, 우리 네 식구가 이 영화가 새로운 기록을 세우는데 동참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전혀 불만이 없다. 오래 전 마나님과 '친구'라는 영화를 보고, 나중에
그 영화가 우리 나라 흥행 기록을 새로 쓰는 것을 보면서 얼마나 씁쓸했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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