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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모처럼 책 한 권 읽었구나. 요새는 통 흥미가 없었거든.
오 헨리가 쓴 단편이 8년 여 동안 모두 600편쯤 된단다. 대단하다.
물론 그 중에는 쓸 만 한 작품도, 제대로 쓰지 못한 것도 섞여 있겠지만.
연표를 보니 1904년에는 무려 75편의 단편을 발표. 올레~
아주 유명한 작품이야 대부분 내용을 아는 것들이지만,
이 책 안에 몇 편은 처음으로 보는 것들.
"사랑의 심부름꾼", "인생유전"은 특히 재미있네.
번역을 잘못한 탓인지, 아니면 내 집중력이 떨어져서인지 흔히 알고 있던 오 헨리의
간결하고 짧은, 그래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그런 문체는 아닌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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