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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삶

용역 vs. 솔루션

by 지킬박수 2009. 7. 30.
소프트웨어 용역을 주로 하다가, 솔루션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하게 될 때
과연 기존 인력으로 가능할 것인지 고민스럽게 된다.
물론, 해 보지 않은 상황이니 미리 포기하는 게 옳지 않을 수 있고, 잘못 판단할 수는
있겠지.

하지만, 내 짐작에는 용역에 익숙한 개발자들이 솔루션을 만들기는 쉽지 않다는
생각이다. 개개인의 능력이 뛰어나고 아니고에 대한 것이 아니다.
분명, 용역과 솔루션은 개발 태도, 방법, 과정이 다르리라 보기 때문이다.
아무리 뛰어나도 익숙함을 벗어나기는 어렵다.

지난 주 아는 이를 만났는데, 이 주제에 대해서도 잠깐 이야기 나누었다.
그 사람도 나와 비슷한 생각. 특히, 실제 솔루션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기에 더욱
힘이 실린다. 회사로부터 7명의 개발자를 배정 받았는데, 지금 남아 있는 사람은
2명이라고 한 듯. 일을 진행하다 보니 쉽지 않더라는 이야기.

회사가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다 보니 참 어려운 상황이다.
혹시,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이 있을까? 어떤 방안, 아니면 조언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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