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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고생각하며

좋은 소식

by 지킬박수 2009. 4. 19.
살다 보면 좋은 일도 있게 마련.

약시 탓에 왼쪽 눈을 가리고 다니던 둘째 녀석이 이제 완전히 해방, 눈을 가리지 않아도 된다.
4~5년 전 처음 치료를 시작할 때는 두 주를 가리고 하루를 떼고,
좀 나아져서는 열흘을 가리고 하루를 떼고,
다음에는 일주일을 가리고 토요일에만 떼고,
그러다가 얼마 전부터는 오전에는 떼고 오후에만 가리고...

이제는 양쪽 모두 교정 시력이지만 1.0~1.2 정도니 사는 데 지장은 없겠다.

그 긴 기간동안 군소리 한 마디 없었던 녀석이 기뜩하다.
날마다 안대 만드느라 고생한 마나님도 힘들었고.

여행,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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