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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고생각하며

이사 가는 꿈

by 지킬박수 2008. 12. 8.
또 꿈에 이사를 간다. 역시 좁은 집으로. 이번에는 어머니와 함께 집을 보러 다닌다. 방 하나, 마루 하나, 정말 오래 된 허름한 집이다. 엘리베이터도 없나 보다. 꿈이라 모두 생각나지는 않지만 뭔가 사정이 있어 이사를 해야 한다. 어머니께서는 아버지를 지방에 내려가시게 하잖다. 가셔서 무슨 장사를 하시게 하고, 우리는 그냥 살자고. 꿈이라 앞뒤가 안맞다.

그 전에는 옆집에 불이 났다. 아니, 내가 실수로 불을 낸 것 같다. 홀라당 모두 탔다. 다행히 사람이 다치지는 않았다. 맞다, 생각해 보니 유리창들도 몽창 다 깨버렸다. 차로 들이 받아서인 것 같기도 하고. 하여튼 주택가 여러 집들, 그리고 길가의 유리창 여럿을 깨버렸다.

개꿈이 이어진다. 12월이다. 올해도 다 지나간다.

어제는 콘서트7080에 조덕배가 나왔다. 역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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