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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고생각하며

사표를 써라

by 지킬박수 2008. 11. 5.
책상 머리맡에 구본형 씨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다는 "40대에 해야 할 7가지 일"이라는 글을 붙여 두었다. 그 중 두 번째가 "사표를 써라"다. 이게 가장 인상적인 모양이다. 어제는 뒷자리 직원이 묻는다, 사표 쓸 거냐고. 나머지 여섯 가지는 왜 보지 않고 그것만 말하느냐고 대꾸했다.

사표를 써라.

온전히 그 뜻만은 아닐 거다. 아마 구본형 씨의 어느 책 내용을 정리한 것 같은데, 그 책을 읽어 봐야 정확한 뜻을 알 수 있겠지. "사표를 써라"는 도발적인 말 밑에는 다음과 같은 설명이 붙어 있다.

직장에서 중역이 되든 나와서 창업을 하든 일단 사표는 써야 한다. 떠남이 목표일 때가 있다. 이때가 그때다. 떠나지 못하면 모욕을 당할 것이다. 조직의 안에 있든 밖에 있든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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