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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고생각하며

아무래도 잘못 사나 보다

by 지킬박수 2008. 7. 10.
오전에 무슨 이슈로 회의를 했는데... 논의를 하다 보니 내가 잘못 살고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 내가 짊어져야 할 몫이 아니라 생각한 것들을 요구한다. 나름 이것 저것 뒷치닥거리도 하고, 내 발전과는 전혀 상관 없는 그런 일들도 처리하면서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다 부질 없는 짓이다.

내가 떠안은 일들, 그걸 아랫사람들에게 떠넘기는 게 맞지 않다 여겨 그리 못하고 있는데, 정작 내가 해야 할 일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어떻게 해야 할까? 그렇다고 그것들을 넘기면 속이 편할 것 같지는 않다. 펑크를 낸다?

어쩌면 이것도 다 자기 합리화인 지도 모르지. 전에 어느 블로그에서 읽은 글에서처럼

성공하려면 A하면서 B해야 합니다.
어떻게 A하면서 B까지 하냐고 더 이상 투덜대지 마세요.
단 A와 B는 이질적인 덕목이어야 하고
A하면서 B하기는
상식적으로 어려워야 빛이 납니다.

이게 진리다. 기분 참 꿀꿀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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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egg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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