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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6/금 대체 휴가 중 혼자.
주장하는 바가 뭘까?
뭔가 쓸쓸하고, 안쓰럽고, 안타깝고, 그런데, 결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
중간에도 살짝 이해되지 않는 전개가 있었고.
2018년에 만든 영화인데, 이제야 개봉한 까닭이 뭐지?
김정식 감독은 이 작품으로 데뷔한 모양.
배우들 연기는 괜찮은데.. 뭔가 느낌이 있긴 한데..
그럼에도 아쉽고, 부족하다.
그냥 몇 가지 생각해 보자면,
우리가 보는 것, 진실이라 생각하는 것이 진짜 진실일까 하는 의문.
영화 속 김 선생처럼 직접 보았음에도 진실이 아닌 것을 진실로 믿는 경우는 없을까 하는 걱정.
영화 속 신부님처럼 보지 않았으나 진실에 가까운, 그럼에도 온전히 믿지 못하는 흔들림.
삶이란 게 살아도 살아도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주인공 석구는 정말 삶을 마감한 것일까?
영화 속 이야기지만, 부디 그게 아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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