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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연극공연등

용길이네 곱창집

by 지킬박수 2020. 3. 16.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20430

 

용길이네 곱창집

“설령, 어제가 어떤 날이든내일은 분명 좋은 날이 올 것이다”1969년, 고도성장이 한창이던 일본 오사카 공항 근처의 판자촌 동네.그곳에 전쟁을 겪고 일본으로 건너와 뿌리를 내려 살아가던 사람들이 있었다.좁디좁은 ‘용길이네 곱창집’ 한 켠에 모여 술 한 잔에 시름을 털어내며차별과 무시를 꿋꿋하게 버틴다.가족이 있기에 오늘보다 나은 내일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movie.daum.net

2020/03/15/일 해수, 현과 함께.

 

2018년 일본 영화다.

재일교포의 삶에 대한 이야기.

감독 정의신은 교포.

 

다른 영화와 뭔가 느낌이 다르다 싶었는데,

감독이 연극계에서 오래 일한 사람이다.

그래서, 몇몇 장면이 연극같다는 느낌이 들었나 보다.

 

"야키니쿠 드래곤"이라는 연극을 영화로 만든 것이라고.

 

마음 짠한 이야기다.

해방이 되었으나,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일본에 남아 살아내야 했던 사람들.

딸 셋, 아들 하나. 막내 아들은 죽고,

마지막에 큰 딸은 북으로, 둘째는 남으로, 셋째는 일본에 남는다.

다들 이후 어떻게 삶을 살아냈을까?

 

기억에 남는 대사는, 아버지의 말씀 중 자신의 삶에 대해 회고하면서

"... 일하고 또 일하고 ...

... 일하고 또 일하고 ...

... 일하고 또 일하고 ...

... 일하고 또 일하고 ..."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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