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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고생각하며

퍽퍽하다

by 지킬박수 2019. 3. 12.


회사 서고에 있는 책을 읽곤 한다.

오늘 집어 든 책 (김훈의 '칼의 노래') 안쪽에 남아 있는 메모다.


이 분은 이때 무엇 때문에 이렇게 괴로워했을까?

지금은 회사를 떠나 물어볼 수는 없다.

희망을 찾았고, 그래서 평안한 상태이기를 기원해 본다.


내 상황을 대입해 보면, 이 분의 이때와 그다지 다르지 않다.

누구에게나 삶은 퍽퍽한가 보다.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 잔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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