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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고

책의 날이라네요

by 지킬박수 2008. 4. 23.
북스타일에 올라 온 글을 보니 오늘이 책의 날이랍니다. 유래가 이렇다네요.

세르반테스(1547~1616)와 셰익스피어(1564~1616). 세계문학사를 빛낸 대문호(大文豪) 두 사람은 공교롭게도 같은 해 같은 날 타계했다.

바로 1616년 4월 23일이다. 이날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친구들에게 책과 장미꽃을 선물하는 `세인트 조지 축일'이기도 하다. 이를 기념해 유네스코는 1995년 이날을 `세계 책의 날'로 선정했다.

우리 나라 사람들 책 별로 안 읽는다지요. 저 또한 마찬가지. 책 좀 많이 읽어 보려고
궁여지책을 쓰고 있습니다. 생일을 맞이한 직원에게 선물로 책을 한 권씩 선물하지요.
몇 년 전 시작할 때는 모든 직원에게 다 줬는데, 사람 수가 늘어 지금은 개발자들에게만
줍니다. 옵션이 붙어 있습니다. 다 읽고 나서 나에게 한 번 빌려 줘야 한다는.

아쉽게도 회수율이 높지 않더군요. 선물 받은 책을 읽지 않거나, 아니면 별로 좋지 않은
책을 선물한 탓인 듯. 그래도 아직은 계속 시도 중입니다. 같은 책을 나눠 읽고 그걸
매개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관계를 만들고 싶었지만, 게으르다 보니
아직 그렇게까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건투를 빌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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