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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2

아빠는 무조건 살아남아야 한다 지난 주말 도서관에서 서고를 둘러보다 발견해 읽은 책. 노골적으로 퇴직을 권한다. 자영업이든 뭐든 자기 사업을 하란다.그럴만도 한 것이, 글쓴이는 그렇게 선택했고 성공했다. 1장부터 문구가 확 눈에 들어온다.- 대책 없이 퇴직하는 것이 대책이다.- 직장, 떠나봐야 별거 있다. 물론 글쓴이라고 처음부터 쉽게 성공한 것은 아니다.책의 곳곳에 고단했던 시절의 아픔이 묻어난다.그래도 역시 '퇴직'이 답이라는 거다. 퇴직을 고려한다면 한 번 읽고 참고할 만한 책이다. 글쓴이의 삶에 기반한 책이라는 것은 좋은데,다만 너무 한 이야기 하고 또 하고, 반복이 많다는 점은 아쉽다. 아빠는 무조건 살아남아야 한다저자탁계관 지음출판사라온북 | 2013-11-18 출간카테고리자기계발책소개대책 없이 퇴직하는 것이 대책이다100.. 2015. 5. 13.
우울한 월요일, 그리고 술 아무래도 오늘도 술 생각이 간절해질 것 같다. 출근해 이것저것 정리하고 있는데 직원 하나가 오더니, 3월 20일까지 다니고 그만 두겠단다. 연봉도 만족스럽지 않고, 일도 맘에 들지 않는다고. 그래서, 한 두 달 쉬면서 집안일 돕고 그 다음 일은 그때 고민하겠다고. "그렇게 하면 더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고 물었다. 확신은 없는 듯 하다. 하지만, 이미 결심은 굳어 보인다. 지금 있는 이 회사 안에서 다른 길을 모색해 볼 수는 없는지 물었다. 고민해 보기로 했다. 하지만, 별 뾰족수가 있겠나? 글쎄다. 그 친구와 이야기를 끝내고 그 사이 몇 개 도착해 있는 메일을 확인했다. "좋은 한 주 되세요"라는 제목의 팀장 메일이 와 있다. 제목과는 달리, 팀원 하나가 그만 두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2008.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