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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자3

국가대표 국가대표 감독 김용화 (2009 / 한국) 출연 하정우, 성동일, 김지석, 김동욱 상세보기 간단히, 누가 보겠다고 하면? 권하겠다. 볼 만 하다. 감동? 혹시 눈물 나는 장면이 있냐고 묻는다면? 메마른 탓에 거의 없지만, 그래도 주인공 엄마가 만들어 준 설탕 듬뿍 뿌린 토마토는 가슴이 찡 하게 한다. 눈물도 찔끔. 리얼리티? 영화를 보고 도대체 어디까지가 실화일까 인터넷을 검색해 보는 심리는 무엇? 영화 자체로 온전히 감동을 주지 못하는 탓일 지도 모르겠다. 거짓말이라면 그만큼 떨림이 줄어드는 것이겠지. 시간을 들여 검색하지 않으면 어디까지가 실화인지 정확히 알 방법은 없다. 하정우? 추격자의 그늘에서 '나'는 벗어날 수가 없다. 누가 하정우에게 대들 때 문득 도끼를 들고 살인자로 돌변하지 않을까 싶은 .. 2009. 8. 17.
추격자, 평이 좋군요 2008/03/07 - [영화를 보고] - 추격자, 보지 마세요라는 글을 썼는데, 오늘 신문 보니 이 영화에 대한 기사가 났군요. 아주 잘 나가고 있답니다. 메시지를 내세우지 않으면서도 공감대를 넓히는 데 성공했다는군요. 역시 제 느낌이라는 게 일반적이지는 못한 모양입니다. 추격전 팽팽한 긴장감 관객 쫓았다 ‘메시지 전달’ 강박 버리고 식상하지 않은 스릴러 개봉 4주째에 접어든 (감독 나홍진)가 첫주를 빼고 3주 연속 흥행 성적 1위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 12일만에 … 2008. 3. 14.
추격자, 보지 마세요 분명 잘 만든 영화입니다. 스스로 논리적이지 않으면서도 논리를 따지는 제가 보기에 몇 가지 어색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탄탄하게 빈틈 없이 잘 만든 편입니다. 배우들 연기도 아주 좋고, 나홍진 감독의 다음 작품 기대됩니다. 그런데, 이런 영화를 왜 만드는지 갸우뚱입니다. 영화를 보고 난 느낌은 전에 '올드보이'를 보고 나서와 비슷합니다. 도대체 뭘 이야기하고자 하는지 모르겠더군요. 이번에도 그렇습니다. 세상에 이런 모질고 나쁜 놈도 있다는 것을 알린다? 아니면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뭘까요? 유영철을 소재로 했다더군요. 인터넷 뒤지다 유영철 사건에 대한 내용을 보니 정말 아침부터 기분이 완전 꽝이 되어 버렸습니다. 정말 끔찍하고 소름이 돋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사람이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었다는 게 참.... 2008.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