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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2

대한민국 가꾸기 절대 읽을 것 같지 않은 책을 읽었다. 아마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버지께서 읽어보라 하신 책이 아닌가 싶다.우리와 '본'이 같은 박동운 교수님이 쓰신 책을 글쓴이로부터 선물 받으셨다고. 목차를 쭉 훑어 보니 흠.. 이건 평소 내가 지지하는 쪽은 아니다.글쓴이 스스로 자유시장주의자라고 밝히고 있으니.읽으면서 이것저것 불편하다. 동의하기 꺼려진다.하지만, 정확히 어떤 게 틀렸다고 지적할 만큼 내가 알지 못함을 깨닫는다.경제에 대해 공부를 좀 해야겠다 생각'만' 일단 해 본다.언제쯤? 그야 모르지. 보이지 않는 손을 정말 믿으시는 것 같은데 진짜 있을까?경주 최 부잣집이 박정희 정권에 의해 몰락한 건 아닌가?전월세 상한제, 정말 필요 없나?고용보호 완화하면 실업률이 떨어진다? 장하준 교수의 책도 좀 봐야겠다는 .. 2015. 5. 11.
"쾌도난마 한국경제"를 읽다 쾌도난마한국경제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제일반 > 경제비평 지은이 장하준 (부키, 2005년) 상세보기 참 오랜만에 책 한 권 읽었다. 초벌 읽기에 이어 재벌 읽기까지 두 번이나. 2005년에 나온 책이고 대담은 그 전 해에 이뤄진 것이니 6년이나 된 내용.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도 전혀 달라진 게 없지 싶다. 사실, 나같은 문외한에게는 새로운 내용이 많았고, 게다가 그동안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것들이 틀렸음을 알 수 있었고. 물론 정말 틀렸는지는 관련 책들을 좀 더 찾아 읽어 봐야겠다. 장하준 교수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분명 있을 테고, 그런 주장을 잘 정리해 놓은 책도 있겠지. 장하준 교수의 주장도 좀 더 알아 봐야겠고. 박정희 시대의 경제 발전에 대해 조금은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 2010.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