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업자득1 자업자득 생각해 보면 모든 게 자업자득이 아닌가 싶다. 나에게 주어지는 임무, 그리고 내가 받는 대우, 이 모두가 다 내 탓인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다스릴 수 없는 것은 왜일까? "행복한 일을 생각하면 행복해진다." 오늘 아침 출근해 열어 본 메일함에 있던 글귀다. 긍정하며 밝게 살라는 뜻이겠지. 그렇다면 내가 짜증스러운 것은 그런 '생각'을 하기 때문? 글쎄다. 이렇게라도 배설해 놓고 나면 맘이 좀 개운해질까 싶은데, 아마도 쉽진 않을 듯. 보다 가치 있고 재미 있고 보람된 일을 하려면 그런 일을 맡는 게 당연하다는 상황을 만들어야 할 텐데, 그러지 못한 게 냉정하게 보면 문제겠지. 애고... 이거 마무리하려면 며칠은 걸릴 것 같은데... 정말 짜증 제대로다. 며칠 후에 끝난다는 보장도 없긴 하구나. .. 2009. 6.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