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1 40년만의 첫 모임 지난 금요일에는 과 동기 둘을 만나 셋이서 술 한 잔 했다. 우스개 소리처럼 들리겠지만, 이 모임은 "40년만의 첫 모임"이다. 대학 동기이긴 하지만, 서로 노는 물이 달라 아마도 이렇게 셋이서 술 자리를 가진 것은 처음이지 싶다. 그래서, 좀 과장해 보면, 태어나 처음으로 모인 셈. 모처럼 정말 아무 부담 없이 편안하게 술을 마셨다. 그래서인지, 정말 짧은 시간에 확 취해 버렸다. 취해서는 이 친구 저 친구에게 혀 꼬부라진 목소리로 전화도 돌리고. 둘 다 벤처 사장이라서인지, 역시 월급쟁이인 나와는 보는 눈이 다르다. 자리가 생각에 많은 영향을 주겠지. 오늘 오후에는 탤런트 아무개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의 죽음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있다. 지금 이 순간 가장 믿을 만 것은 40억원의 사.. 2008. 9.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