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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2

아버지의 바다 식객 읽다가 알게 됐던 이야기. 관련된 책이 있어서 적어뒀는데, 어제 도서관 갔다가 찾아 읽었다.책이라기보다는 사진집에 가깝고, 글은 조금.읽기에는 가볍게, 하지만 내용은 진지하게. 당뇨로 눈이 멀어버린 어부 아버지가 어장으로 가는 '생명줄'을 잡고삶을 꾸려가는 이야기.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아들의 사진들. 오래 전 이야기라, 구글링을 해 보니 그 아버지는 돌아가셨고,어부가 되기로 결심했던 아들은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나 보다. 선재도, 언제 한 번 가봐야겠다. 아버지의 바다저자김연용 지음출판사휴먼앤북스 | 2003-06-05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아버지는 고향 선재도에서 인정받던 목수이자 대장장이였습니다. 하...글쓴이 평점 2015. 3. 18.
식객 식객 27권을 다 읽었다.엔하위키에 보니 비판점이 많구나. 그래도 나는 무척 좋다. 작년 한겨레에 실린 허영만 화백 인터뷰가 있다. 읽어 보니 입맛이 쓰다. 일부를 옮겨 본다. -일부 사람들은 허 화백 같은 분이 막다른 골목에 몰렸다는 것을 쉽게 이해하지 못한다.“최근 다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화실 운영하려면 얼마가 든다’고 얘기했더니 말들이 많더라.(허 화백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달 화실 운영비가 3500만원 필요하다고 밝혔다.) 얼마 전에는 집 앞을 지나는데 동네 사람이 ‘허 선생이 그렇게 어려워?’라고 물어봤다. ‘돈이 부족하다’, ‘밥을 못 먹는다’는 얘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 나에겐 만화가 일이다. 빚지면서 하는 일이 아니다. 내가 빚지면서 일하면 후배 만화가들은 무슨 희망을 가지고 일.. 2014.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