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카불의 사진사" 저자 강연회 이 글을 어느 분류에 집어 넣어야 할까 잠깐 고민했습니다. 책과 관련된 것이지만 내가 아직 읽지 않았으니 "책을 읽고"에 집어 넣기 애매. 어쨌든 분류가 중요한 것은 아니고.^^ 지난 토요일 북스타일에서 진행하는 저자 강연회에 다녀 왔습니다. 책을 읽는 것과 글쓴이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되더군요. 씨니컬하게 보자면, 글쓴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100% 글로 풀어 놓지 못했다고 볼 수도 있는 거고, 반대로 책을 읽는 내가 글쓴이가 책에 담아 놓은 내용을 100% 이해하지 못하는 거라 생각할 수도 있고. 참석하겠다고 해 놓고서 펑크를 낸 신청자가 많아 20명 정도로 오붓하게 진행되었는데, 죽이게 좋은 봄날 주말 오후임을 감안하면 오신 분들이 대단한 것이죠. 그리고, 어차피 나와 .. 2008. 4.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