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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2

다시 고민 좋은 사람들과 일하고 싶다. 그게 쉽지 않은 것은 알겠다.어쩌면 내가 생각하는 좋은 사람이란 없을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다시 괴로운 고민을 해야겠다.시간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그런 사람들과 일을 도모할 수 있을까? 나는 기본이라 생각하는데,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내 고지식함이 일을 그르치고 있는 것일까? 어떤 게 더 중요한 것인지 판단이 틀린 사람들,아니 내 판단과 다른 사람들이라는 게 맞겠다.어쨌든 뭔가를 새로 시작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제 슬슬 괴로움이 깊어간다. 2016. 3. 5.
흔들림 오래 전 '넘버3'라는 영화를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난다. 주인공 건달 한석규는 스스로가 넘버2라고 주장한다. 다른 이들은 넘버3라 생각하지만. 한석규가 여친 이미연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정확히 기억할 수는 없지만 대충 이런 대화가 오간다. 이미연 : 나 사랑해? 얼마만큼? 한석규 : 51% 이미연 : 뭐야? 100%가 아니고 겨우 51%야? 한석규 : 51%면 다 믿는 거야. 세상에 100%가 어디 있어? 그만큼 무엇이든 절대적인 것은 없으며, 늘 상대적인 흔들림 속에서 왔다갔다 한다는 뜻일 터다. 선택을 해야 하고, 그것 때문에 고민하고, 51%를 믿고 결정을 한다. 하지만, 다음 순간 49% 쪽을 다시 들여다 보면 그 나름 아쉬움이 크다. 2%만큼을 반대쪽으로 옮겨 놓으면 이 괴로움이 사라질까? .. 2013.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