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1 어젯밤 있었던 일 내 나이 마흔, 문득 생각해 보니 부모님 결혼하신 지 40년이 되었겠구나 싶었다. 아웃룩에 등록해 둔 일정 살펴 보니, 이번 월요일인가 보다. 정확하지는 않았다. 음력으로 언제라는 말씀을 오래 전 들었던 것 같고, 그걸 그저 아웃룩에 적어 둔 것이니. 어쨌든 이 무렵인 것은 맞다. 그래서, 어제는 가족 모임(?)을 소집했다. 그래 봐야 부모님과 두 아이까지 모두 여섯 명, 함께 살고 있는 식구가 전부지만. 나름 맛있는 집을 골라 함께 몰려 가서 배터지게 먹었다. 지금까지도 속이 안 좋다. 모처럼 과식을 했더니 위장이 힘이 든가 보다. 어쨌든 평소와 달리 부모님께 고맙다는 말씀도 드리고, 죄송하다고, 앞으로는 더 잘 하겠다고 나름 노력. 불황이 맞나? 음식점에 사람이 넘쳐난다. 내 기준으로는 꽤 비싼, 그.. 2008. 11.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