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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고328

남자는 불편해 남자는 불편해 국내도서 저자 : 그레이슨 페리(Grayson Perry) / 정지인역 출판 : 원더박스 2018.04.04 상세보기 우리모둠 모임 갔다가 콩이님으로부터 뺐은(?) 책. 그닥 재미없었고, 읽고 나서 왜 뺐었나 후회. 책이 장, 절 구분도 없어 호흡 따라가기도 어려움. 정신 바짝 차리고 읽을 때 잠깐잠깐 괜찮은 내용도 있긴 함. 나중에 다시 정독하게 될까? 글쎄, 모르는 일. 2020. 5. 24.
수학이 필요한 순간 수학이 필요한 순간 국내도서 저자 : 김민형 출판 : 인플루엔셜 2018.08.03 상세보기 이 책을 어떻게 사게 됐는지 기억이 안 난다. 분명 누군가 추천해서 알라딘 장바구니에 넣어두었겠지. 정작 살 때는 별 생각 없이 장바구니에 있는 것을 결제. 주말에 읽긴 했는데.. 사실 읽었다고 말하기에는 좀 거시기하고, 그렇다고 다시 제대로 읽을 생각은 나지 않는다. 아무래도 내 관심 분야가 아닌 탓인 듯. 2020. 4. 27.
팩트풀니스 (Factfulness) 팩트풀니스 국내도서 저자 : 한스 로슬링(Hans Rosling),올라 로슬링(Ola Rosling),안나 로슬링 뢴룬드(Anna Rosling Ronnlund) / 이창신역 출판 : 김영사 2019.03.08 상세보기 좋은 책, 잘 읽었다. 번역도 매끄럽고. "생각에 관한 생각"을 다시 번역했다는 그 사람인 듯.^^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되, 데이터에 갖히면 안 된다는 주장. 전염병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요새 코로나19 정국에 딱 맞는 이야기. 이런저런 본능 (편견?)에 대한 지적. 나중에 한 번 더 읽자. 2020. 4. 5.
라이딩 샷건 라이딩 샷건 CEO-COO 국내도서 저자 : 스티븐 A. 마일즈,네이선 베넷 / 최경남역 출판 : 사용안함_다른세상 2007.09.03 상세보기 "Riding Shotgun"은 서부개척시대 마부의 옆에 앉아 마차와 마부를 호위하던 사람을 일컫는 말. 이 책에서는 CEO의 오른팔이자 기업의 2인자인 COO의 역할을 의미. COO (Chief Operating Officer)에 대한 책. 2007년 책이니 현 상황과는 거리가 있을 수도. 최근 COO 관련 책이 거의 없는 걸 볼 때, COO 중요도 떨어지는 듯. CEO가 더 많은 역할을 수행하는 게 아닌가 싶다. 어쨌든, COO가 뭔지 궁금한 사람이 읽으면 크게 도움이 될 책. COO를 경험한 많은 사람을 인터뷰한 내용을 담고 있어 다양한 의견을 접할 수 있.. 2020. 3. 30.
한국단편소설 베스트 30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한국단편소설 베스트 30 국내도서 저자 : 김동인 출판 : 혜문서관 2002.05.15 상세보기 아이들 방 책꽂이에서 발견해 읽었다. 큰놈 고딩 때 책일까? 아닐 수도 있겠고. 어쨌거나 아무도 안 읽은 듯, 깨끗하다.^^ 몇몇은 처음 읽은 게 아닌 듯, 읽다 보니 줄거리가 생각나기도. 어떤 것은 분명 이번에 처음 읽은 것이고. "표본실의 청개구리"는 너무 안 읽혀 중간에 포기했다. 일제 강점기 작품이 많고, 한국전쟁 작품도 몇 개. 그래서인지 어려운 시절을 살아낸 민초들의 이야기가 많다. 김동리의 황토기, 하근찬의 수난 이대 등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아래는 작품 목록. 김동인 배따라기/감자/붉은 산 염상섭 표본실의 청개구리 현진건 술 권하는 사회/운수 좋은 날/B 사감과 러브레터.. 2020. 3. 23.
사피엔스 사피엔스 국내도서 저자 : 유발 하라리(Yuval Noah Harari) / 조현욱역 출판 : 김영사 2015.11.23 상세보기 겨우 다 읽었다. 좋은 책이라고 칭찬하는 사람들이 무척 많은데, 나는 읽기 너무 힘들었다. 왜지? 2020. 3. 8.
어차피 살 거라면,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91485134 어차피 살 거라면,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이근후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최신작. 죽음의 위기를 몇 차례 넘기고 일곱 가지 병과 더불어 살아가면서도 마지막까지 유쾌하게 살겠다고 다짐하는 노학자가 전하는 인생에 관한 40가지 철학적인 통찰을 담은 책이다. www.aladin.co.kr 지날 달 읽은 책. 어느 잡지에서 우연히 소개글을 보고 읽게 됨. 괜찮았음. 나이를 먹으면서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됨.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점점 유병장수할 가능성이 높아지겠지만, 그럼에도 언젠가는 맞닥드려야 할 죽음. 글쓴이처럼 밝게, 유쾌하게, 긍정적으로 살고 싶다. 그리고, Well dying할 수 있기를. 2020. 1. 23.
이기적 직원들이 만드는 최고의 회사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90328069 이기적 직원들이 만드는 최고의 회사 트위터를 거쳐 에어비앤비에서 일하고 있는 문과 출신 엔지니어 유호현이 고찰한 한국과 실리콘밸리의 기업문화와 그 작동원리에 대해 심도 깊게 파헤치고 있다. 더 이상 모두가 평준화되는 한국 대기업의 위계조직 ... www.aladin.co.kr 지난 달 읽은 책. 전에 읽었던 아래 책과 비슷한 면이 있다. 2019/08/16 - [책을읽고] -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읽으면서 황새들 얘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긍하는 부분이 많지만, 과연 내가, 내가 있는 곳에서 실천할 수 있을까? 수평적이고, 역할 중심적인 조직을 지향(!)하고 싶다. 하지만, 그것을 감당할.. 2020. 1. 23.
나를 위해 살기로 했다 나를 위해 살기로 했다 국내도서 저자 : 유창선 출판 : 사우 2019.09.23 상세보기 지날 달 읽은 책. 세상이 어지럽다. 한때 그 중심에 있었지만, 지금은 멀찍이 떨어져 묵묵히 바라보는 사람. 치열함에 지쳐, 게다가 큰 수술로 건강까지 위협받아 더 멀어진. 투병기도 있고, 삶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딱히 새롭게 얻은 교훈이라든지, 그런 건 없다. 생각이 큰 틀에서 보면 비슷한 탓일 터. 너무 심각하게 인상쓰지 말고, 나를 위해 사는 게 답이다. 기나긴 시간 속에서 찰라를 사는 사람으로서 그게 맞다. 책을 읽다가 김정운 교수 생각이 났다. 외로울 수밖에 없고, 그걸 견디며, 혼자서, 묵묵히 살아내야겠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 가라 했던가? 2020. 1. 23.
90년생이 온다 90년생이 온다 국내도서 저자 : 임홍택 출판 : 웨일북 2018.11.16 상세보기 몇 권의 책, 읽고도 기록하지 않고 있다. 귀찮아서. ㅜ.ㅜ 이 책은 지난 달 HR팀장에게 빌려 읽었다. 두 가지 점에서 놀랐다. 하나는, 글쓴이가 이제 겨우 40 초반이라는 점. 나보다 한참 어린 사람인데, 그 나이에서도 세대 차이를 느끼다니. 둘은, 내가 이 책에서 제시하는 '꼰대' 기준에 별로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 어쩌면 이렇게 판단하는 것이 바로 꼰대라는 증거일 수도. 스스로 인식해도 고칠까 말까인데. 세상 사는 거 참 어렵다. 덧. 원래 책 제목은 이게 아니었나 보다. 공시생 어쩌구저쩌구. 2020. 1. 23.
에브리맨 읽었지만 기록을 남기지 않은 책이 다섯 권째. 게을러터진 탓. 가장 최근에 읽은 책부터 하나씩 기록해 보자. 에브리맨 국내도서 저자 : 필립 로스(Philip Roth) / 정영목역 출판 : 문학동네 2009.10.15 상세보기 두 번이나 읽었다. 처음에 띄엄띄엄 읽었더니 앞 내용이 생각나지 않아서. 첫 번째 끝내고, 바로 두 번째 이어 읽었더니 이제야 내용이 좀 들어옴. 번역은 그닥. 무슨 상도 받은 번역자라는데, 내가 독해력이 떨어지는 것일 수도. 필립 로스의 책을 여럿 번역했다 한다. 주인공은 '그'인데, 이름도 나오질 않는다. 병 들어 죽음에 다다르는 이야기. 그런데, 주제는 뭘까? 저가가 하고 싶은 말은 뭐지? 잘 모르겠다. 아직 내가 주인공 나이가 되지 않은 탓일 수 있겠다. 늙는다는 것, 피.. 2020. 1. 17.
거의 모든 것의 역사 거의 모든 것의 역사 국내도서 저자 : 빌 브라이슨(Bill Bryson) / 이덕환역 출판 : 까치(까치글방) 2003.11.30 상세보기 어디선가 추천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겁없이 주문. 500쪽에 이르는 두께에, 그림은 하나도 없다. 게다가 번역서. 읽어내느라 혼났다. 관심이 크지 않은 분야라서인지 어려웠다. 지구과학, 생물, 이런 쪽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할 책. 2019.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