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1 포기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 지금껏 해 오던 한 가지를 포기하기로 한다. 직원 생일에 책 선물하기. 처음에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사람이 늘어가면서 개발 쪽 사람에게만. 그런데, 이제 더 이상은 못하겠다. 관심을 보여 주고, 책을 통해 소통해 보려 했는데, 어울리는 책을 제때 골라 선물하는 것도 어렵고, 그 책이 다시 내게로 돌아와 이야기를 나누는 경우도 많지 않고. 괜히 스스로 스트레스만 쌓인다. 포지셔닝! 나 자신이 어떤 역할에 집중할 지 곰곰 생각해 봐야겠다. 세심한 구석까지 챙겨 주는 게 더 이상은 아닌 것 같다. 역할을 단순화하고 굵직한 것들에 몰입해야 할 지도. 아쉽긴 하다. 내 기억에 4년 이상 해 오던 작업인데... 그래도 포기한다. 포기다, 포기! http://wowman.tistory.c.. 2008. 9.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