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죽음2

40년만의 첫 모임 지난 금요일에는 과 동기 둘을 만나 셋이서 술 한 잔 했다. 우스개 소리처럼 들리겠지만, 이 모임은 "40년만의 첫 모임"이다. 대학 동기이긴 하지만, 서로 노는 물이 달라 아마도 이렇게 셋이서 술 자리를 가진 것은 처음이지 싶다. 그래서, 좀 과장해 보면, 태어나 처음으로 모인 셈. 모처럼 정말 아무 부담 없이 편안하게 술을 마셨다. 그래서인지, 정말 짧은 시간에 확 취해 버렸다. 취해서는 이 친구 저 친구에게 혀 꼬부라진 목소리로 전화도 돌리고. 둘 다 벤처 사장이라서인지, 역시 월급쟁이인 나와는 보는 눈이 다르다. 자리가 생각에 많은 영향을 주겠지. 오늘 오후에는 탤런트 아무개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의 죽음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있다. 지금 이 순간 가장 믿을 만 것은 40억원의 사.. 2008. 9. 8.
작곡가 이영훈 씨의 명복을 빕니다 작곡가 이영훈 씨가 세상을 떠났다 한다. 오늘 새벽. 이문세가 부른 수많은 노래를 작곡했던 사람. 죽음도 뜻밖이지만, 이영훈 씨가 겨우 48살, 60년생이라니... 대장암. http://music.naver.com/special.nhn?m=main&special_seq=850&menu_gbn=8 작곡가 이영훈 님 연보 1986년 이문세 3집 '난 아직 모르잖아요'로 가요계 데뷔 1987년 이광조 '세월가면' 음반기획, 이문세 4집 '사랑이 지나가면', '그녀의 웃음소리뿐' 발표 1988년 이문세 5집 '시를 위한 시',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발표 1989년 이문세 6집 '이세상 살아가다 보면', '해바라기' 발표 1991년 이문세 7집 '옛 사랑', '가을이 가도' 발표 1994년 이영훈 소품집 Vo.. 2008.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