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으로 살기1 적극적으로 살기 어제는 퇴근길 전철에서 전화를 받았다. 지금은 다른 회사를 다니고 있는 사람. 일을 마치고 술 생각이 몹시 났던 모양이다. 퇴근하려고 컴퓨터를 껐단다. 갑자기 내 생각이 나서 컴퓨터를 다시 켜고 메신저 확인. 내가 오프라인임을 확인한 후 포기할까 잠깐 고민. 그래도 혹시 모른다 싶어 전화 연락. 그래서 결국 다른 한 친구 더 불러 셋이서 오붓하게 소주 한 잔 기울였는데... 나 같으면 어떻게 했을까? 컴퓨터를 다시 켜지도, 전화를 걸었을 리도 없을 거다. 몇 달 전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다. 그날은 회사차를 몰고 퇴근하던 중이었는데, 전에 함께 다니던, 지금은 다른 곳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전화가 왔다. 그것도 꽤 늦은 시간에. 술을 마시고 싶다며 다짜고짜 보잔다. 차를 몰고 퇴근 중이라 했는데도 말이 통.. 2008. 1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