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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선2

나를 위해 살기로 했다 나를 위해 살기로 했다 국내도서 저자 : 유창선 출판 : 사우 2019.09.23 상세보기 지날 달 읽은 책. 세상이 어지럽다. 한때 그 중심에 있었지만, 지금은 멀찍이 떨어져 묵묵히 바라보는 사람. 치열함에 지쳐, 게다가 큰 수술로 건강까지 위협받아 더 멀어진. 투병기도 있고, 삶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딱히 새롭게 얻은 교훈이라든지, 그런 건 없다. 생각이 큰 틀에서 보면 비슷한 탓일 터. 너무 심각하게 인상쓰지 말고, 나를 위해 사는 게 답이다. 기나긴 시간 속에서 찰라를 사는 사람으로서 그게 맞다. 책을 읽다가 김정운 교수 생각이 났다. 외로울 수밖에 없고, 그걸 견디며, 혼자서, 묵묵히 살아내야겠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 가라 했던가? 2020. 1. 23.
"나는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내 모든 것을 걸어보았던가?" 양천구평생학습관에서 진행하는 인문학 강좌에 참석. 유창선 박사로부터 1시간 30분쯤 강의를 들었다.첫 강의 주제는 자존감. 묻는다."나는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내 모든 것을 걸어보았던가?" 글쎄다. 그닥 긍정적인 기억이 떠오르지 않는다. 딱히 꼭 하고 싶은 게 없는 나 같은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포기하지 않고 하고 싶은 걸 끝까지 찾아야 하나?아니면, 무엇에라도 정 붙이고 하고 싶다고 세뇌를 해야 하나? 온전히 모든 것을 내려놓고 고민하지도 못하고,그렇다고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에 몰입하지도 못하고.생각은 많으나 방향은 못잡겠는 어려운 상황. 이 방황이 나중에 값진 추억이 되길 기대해 볼 따름이다. 삶은.. 정말 쉬운 게 아니구나. 2015.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