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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랖3

오지랖 오지랖[발음 : 오지랍] 웃옷이나 윗도리에 입는 겉옷의 앞자락.오지랖을 여미다서희는 오지랖을 걷고 아이에게 젖을 물린다.출처 : 박경리, 토지 관용구오지랖(이) 넓다1 .쓸데없이 지나치게 아무 일에나 참견하는 면이 있다.넌 얼마나 오지랖이 넓기에 남의 일에 그렇게 미주알고주알 캐는 거냐? 출처 : 심훈, 영원의 미소강쇠네는 입이 재고 무슨 일에나 오지랖이 넓었지만, 무작정 덤벙거리고만 다니는 새줄랑이는 아니었다. 출처 : 송기숙, 녹두 장군2 .염치없이 행동하는 면이 있다. 2014. 1. 23.
어중이떠중이 전에 인터넷 게시판에 다들 어중이떠중이라고 한 마디 했다가 혼이 난 적이 있다. 사실 우리는 다 어중이떠중이인 것을, 그럼에도 발끈하는 사람이 있더라. 문득 내가 괜한 짓을 했구나 싶다. 오지랖. 오랜만에 써 본다. 오지랖 넓은 척 나설 필요 없는 것인데, 나 또한 어중이떠중이이니 조용히 찌그러져 지내면 될 것을, 후회다. 내 앞가림이나 제대로 하면 될 일. 그렇게 저마다 앞가림 잘 하면 그게 모여 총합이 되는 것을. 사실이 그렇지 않더라도 그렇게 생각하며 사는 게 머리 덜 빠지고 좋은 것을. None of my business! 정신으로 돌아가자! 2008. 12. 8.
에너지 절약형 인간 MBTI 검사라는 게 있다. 성격 검사다. 네 가지 기준으로 결과가 나오는데, 각 기준마다 두 가지, 따라서 총 16개 조합이 가능하다. 내 경우 오래 전 했을 때 ISTP. 각각이 무슨 뜻인지는 물론 기억나지 않는다. 이런저런 자세한 설명이 붙는데, 그중 딱 들어맞는 게 "에너지 절약형"이라는 표현이다. 필요 이상의 에너지는 절대 쓰지 않는다는 뜻. 가령, 오래 전 운전면허를 따야 할 때, 내가 생각했던 건 과연 수동을 운전할 일이 있겠나 하는 거였다. 1종도 필요 없어 보이고, 그래서 당연히 2종 자동 면허를 땄다. 이렇게 생겨 먹다 보니 일을 하는 방식도 마찬가지다. 내가 꼭 해야 할 일이 아니라면 끼어들지 않는다. 맡은 일만 잘(?) 하려고 하지, 오지랖 넓게 참견하는 거 싫어한다. 문제는 이런 .. 2008.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