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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 파열2

두 발로 걷다 어제 드디어 두 발로 걸었다. 자세한 것은 한 번 모아 정리하기로 하고, 대략 적어 보자면... 5월 3일 왼쪽 아킬레스건 파열 5월 4일 수술하고 일주일 동안 휠체어 신세 5월 9일 네 발 생활 (목발) 시작, 사실은 왼쪽은 전혀 딛지 못하니 세 발 7월 8일 물리치료 시작 7월 9일 세 발 생활 (목발 하나) 시작 7월 13일 보조기만으로 걷기 7월 14일 보조기 없이 두 발로 걷기 시작 빗속을 뚫고 우산 쓰고 고객사 회의에 가느라 옷은 다 젖고... 어쨌든 좋다. 앞으로도 꽤 오래 조심해야겠지만. 절룩거리지 않으려면 또 얼마나 지나야 할까? 2009. 7. 15.
동병상련 어제 퇴근해 집에 가니 기아와 SK 프로야구가 진행 중이다. 결국 졸전 끝에 3대3 무승부. 9회에 박경완 선수가 1루를 돌아 2루로 향하다 넘어져 못 일어난다. 왼발을 딛지 못하면서. 슬로우 비디오를 보여 주는데, 아뿔싸, 느낌이 온다. 부디 아니길 기원했는데.... 아침에 출근해 인터넷 뉴스를 열어 보니 아킬레스건 파열이란다. 이런... 올 시즌은 아웃이다. 쾌유를 빈다. 그러고 보니, 또 광주 구장이다. 몇 달 전 엘지 김정민 아킬레스건을 날려 먹은 곳. 인조잔디 자체가 문제일까? 아니면 광주 구장에 설치된 바로 그 인조잔디가 말썽일까? 박경완, 아킬레스건 파열 시즌아웃 부상 김정민 “문병 오지말고 PS서 보자” 박경완 선수 김정민 선수 2009.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