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렁탕1 진성식품 진성식품은 설렁탕 회사다. 설렁탕을 만들려면 고기가 필요한 거고. 장 사장은 가장 좋은 품질의 고기를 고집한다. 하지만, 박 이사는 회사 사정이 안 좋다며 고기 질을 낮춘다. 손해 볼 수는 없으니까. 회사를 꾸려 나가는 방식도 다르다. 장 사장은 회사를 크게 키우겠다는 야심은 없다. 그저 맛있는 설렁탕을 만들어 고객을 만족시키고, 직원 복지에도 힘을 쏟고 싶고. 반면, 박 이사는 회사를 대기업으로 만들고 싶어한다. 젊은 때부터 회사를 함께 꾸려 왔고, 그래서 이제는 크게 만들어 보고 싶다. 이런 대립이 회사 공금 횡령이라는 불법 수단 동원, 그에 이어지는 대표이사 해임안 처리를 위한 임시 주총 소집이라는 상황으로 이어진다. 드라마 '찬란한 유산' 이야기다. 쌩뚱맞을 수도 있지만, 어제 드라마를 보면서 조.. 2009. 7.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