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1 붕어빵 장수와 일과 삶의 조화 퇴근길에 전철역을 나서면 붕어빵 장수가 하나 있다. 오늘은 저녁을 조금 부실하게 먹어서인지 입이 궁금해서 2000원 어치 사가지고 가야지 맘 먹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 붕어빵 장수가 벌써 집에 들어가 버린 거다. 시간을 확인해 보니, 밤 10시. 순간 은근히 부아가 치민다. 이렇게 늦은 시간에 출출한 사람이 꽤 있을테고, 그때까지 장사를 해야 돈 좀 벌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사람이 배가 불렀나? 초저녁(?)에 벌써 좌판을 걷어 버리면 어떻게 먹고 살겠다는 건 지. 그러면서 이제 살 만 한가 보다, 열심히 일해야지 쯧쯧, 뭐 이런 생각들. 그런데, 다음 순간 요새 내가 나름대로 고민하고 있다는 "일과 삶의 조화", 2MB 시대를 맞아 각광 받고 있는 영어로는 Work and Life Balance .. 2008. 2.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