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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4

CEO가 원하는 한 가지 능력 북스MBA 과정에서 받은 책이다. 이 얼마나 매력적인 제목인가? CEO가 원하는 딱 한 가지 능력을알려 준다니 말이다. 이것만 알면 회사에서 성공하는 것은 따 놓은 당상. 와우 신난다. 하지만, 역시 낚였다. 한 가지만 알면 된다면 다들 쉽게 성공하겠지. 역시나 한 가지는 아니고 여러 가지를 늘어 놓는다. 게다가, 원서 제목을 보니 "The one thing you need to know"다. CEO는 눈을 씻고 찾아 봐도 없다. 단순함을 지향하는 터라 나름대로 한 가지씩만 선택해 보자. 리더에게는 '명확함'이 생명이네. 직원들에게 비전을 제시할 때 두리뭉실해서는 곤란. 쉬우면서도 팍 꽂히는 그런 것을 보여 줘야 한다. 다양성 인정하려 들지 말고, 단순화시켜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갈 수 있도록 만드는 거.. 2008. 6. 28.
그릇의 크기 사람의 능력을 가늠할 때 그릇이 작다, 크다 이런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문득 내 그릇의 크기에 대해 생각해 본다. 벌써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20년이 되었나 보다. 그래서 곧 고향에서 20주년 행사를 한다. 서울에 살고 있어서, 그리고 재경 회장이라는 감투를 쓰고 있는 터라 이쪽 회비 모금 등을 내가 하고 있다. 진행하면서 역시 나는 그릇이 작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비록 그리 많은 사람 수는 아니지만 이 정도 행사를 준비하려면 일을 조직하고 사람을 모으고, 그리고 그 사람들에게 적절히 일을 나눠 줘 진행하는 게 좋을 것이다. 그런데, 정작 하고 있는 꼬라지를 보면 나 혼자 다 한다. 귀찮다. 다들 바쁠 거라는 생각도 하게 되고, 그래서 그냥 내가 진행하고 만다. 이런 방식으로 일을 꾸려가는 사람.. 2008. 6. 5.
사장으로 산다는 것 사장으로 산다는 것 상세보기 서광원 지음 | 흐름출판 펴냄 이 땅의 CEO를 위한, CEO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책이다. 부모가 되지 않고서는 부모맘을 모르듯 사장이 되어보지 않고서는 사장의 마음을 모른다. 이 책은 리더라는 자리에 앉은 그들이 어떤 고민을 하는지, 어떤 마음앓이를 하는지, 리더라는 자리가 주는 무게가 얼마인지 가려져 있던 사장의 고충과 자기만의 싸움과 극복을 진솔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는 기존의 경영학자들이나 경영학에서 말하는 '탁월한 CEO' '성공하는 읽어 볼 만 한 책. 1장. 속은 타도 웃는다. 2장. 누군들 냉혹한 인간이 되고 싶으랴. 3장. 사장, 고독한 일인자. 4장. 밤새 홀로 불을 켜고 있는 등대. 5장. 기다리는 고통. 6장. 솔선의 어려움, 수범의 고통. 7장. .. 2008. 5. 30.
비전이 뭐냐 묻는 직원에게 ... 나는 할 말이 없다. 그러면 되느냐고, 말도 안된다고 따지는 직원에게 ... 역시 할 말이 없다. 발등에 불은 꺼야 하지 않겠느냐고, 고통을 나눠 지자고 이야기하지만, 그것이 변명이 될 수 없다는 건 나도 안다. 회사에 일이 많이 정신 못차리고 끌려 다니는 게 그나마 일이 없어 사람을 내보낼 고민을 하는 것보다 낫다고 한다. 맞는 이야기지만, 한편으로는 이러다 어느 순간 와르르 무너지는 것은 아닌지 두렵다. 누구 하나 쓰러지는 것은 아닌지... 위기가 기회라는 말처럼, 오히려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의 솔루션을 만들려 노력하는 것이 지금보다 낫지는 않을까? 물론 이 또한 배부른 소리겠지. 하지만, 지금처럼이라면 비전도 솔루션도 만들 수가 결코 없다. 2008.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