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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수2

정말 꼼수다 회사에서 웹메일 호스팅을 쓰고 있습니다. 자체 서버를 구축해 운영하기에는 비용, 인력 등 여러 부담이 있기 때문이죠. 아무래도 외부 호스팅이다 보니 가끔 문제가 발생합니다. 특히, 월요일에는 서버 폭주 탓에 아웃룩에서 메일을 가져 오지 못하기도 하고, 개인별로 할당된 메일 용량을 넘기는 경우도 생기죠. 두번 째 경우는, 직원이 오래 자리를 비우는 경우, 가령 외부 회의를 가거나 출장, 휴가 때 문제가 되는데, 사내 메일 담당자가 그때마다 메일 용량을 잠깐 늘려 두었다가 원래대로 돌려 놓기를 반복하지요. 메일 담당자가 본업이 아닌 곁다리 업무로 처리하는 것이다 보니 여기에 큰 부담을 줄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 잠깐 고민하다 보니, 웹메일 호스팅 업체의 '꼼수'가 눈에 띕니다. 이런 식입.. 2008. 2. 18.
꼼수 대 꽁수 갑자기 궁금해졌다. 전에 어디선가 '꽁수'는 잘못된 말이고, '꼼수'가 맞다는 것을 본 것 같은데, 이 둘이 어떻게 다를까? 그래서 찾아 봤다. 꼼수 명사 [명사] 쩨쩨한 수단이나 방법. 꼼수를 쓰다 이제는 알 만큼 알아서 그런 꼼수와 공갈에 안 넘어간대.≪김원우, 짐승의 시간≫ 꽁수 명사 [명사] 연의 방구멍 밑의 부분. 그런데, '꽁수'는 전라도 사투리이기도 하네. 내가 알고 있는 '꽁수'는 바로 이것. 요행수를 말하는군. 까딱수 1.[요행수]를 일컫는 북한말. 2.전라도 지방에서는 이를 [꽁수]라고 일컫기도 한다. 3.바둑에서 [공수]라는 말로 자주 쓰이기도 한다. 결국 "꼼수를 쓰다" 또는 "꽁수를 바라다"가 맞겠다. 사투리 여부를 떠나서 말이다. 재미있군. 2008.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