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1 김재섭 기자 뒤집어 보기 김재섭 기자 뒤집어 보기 안철수 ‘남탓’ 않고 ‘실력부족’ 고백 신선 참 본받을 만 한 분이다. 뱁새가 황새 쫓아 가다가 가랭이 찢어진다 했으니 섣불리 흉내낼 수는 없지만 말이다. 사실 그 까닭이 진짜 어디에 있느냐보다, 외부에 있는 원인은 어쩔 수 없다는 게 더 중요할 게다. 할 수 있는 것은 내부를 바꾸는 것뿐. 다행히 그것이 효과가 있어 전체 흐름을 바꿀 수 있다면 좋겠지. 지난 주 가족여행을 갔다가 잠자리에서 문득 내가 지난 몇 년동안 뭘 했나 돌아 봤다. 딱히 무엇을 했다고 나열할 만 한 것들이 별로 없다. 씨니컬할 표현으로는 "땜빵", 주로 이곳저곳 구멍 난 곳을 메우고 다니다 보니 내세울 게 없구나. 생각해 볼 부분이다. 2008. 5.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