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악

2008/03/28 12:53
"직원이 가족일까요?"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100%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특히,

"가족이라는 느낌은, 가족으로 대우받고 있다고 믿는 직원들의 마음에 있는 것이지 사장의 의도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라는 부분. 뒤이어 나오듯이, 사장이 말로 직원을 감동시킬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말을 앞세우기보다는 행동으로, 아주 조그만 것이라도 변화를 진짜 보여 주는 게 더 낫겠죠. 가족이라고 세뇌(?)시키는 것보다, 직원들이 "야, 우리 꼭 가족 같다."고 느끼게 만드는 게 바람직.

때론 '위악'이 필요한 처세술일 수도 있겠습니다. 겉으로는 칼 같고 냉정하게 기준, 정책을 만들어 추진하되, 그 뒷면에서는 진짜 인간적으로 챙겨 주는 거.

쉽지는 않겠지요. 그래도 새겨 둘 만 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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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빈대
    2008/04/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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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혀~~~~
    • 2008/04/03 08:4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블로그는 안 만드십니까?

올블로그 채용에 문제가 있었나 보다. 우연히 글을 발견하고 읽어 보았다.

올블로그 공채합격. 그리고 일방적인 입사취소 통보를 받다.

나도 다니고 있는 회사 채용 진행에 관여하는 입장에서, 실무자로서 뭔가 복잡한 구석이 있었나 보다 싶은 생각도 했다.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부분이 있을 수 있고. 그렇게 글을 읽다가 뒷쪽에서 갑자기 맘이 답답해지는 것을 느껴야 했다.

올블로그 채용 담당자가 했다는 말...

"... 내가 전라도 사람을 처음 상대해서 그런것인지는 몰라도.."

그렇다, 나는 전라도가 고향이다. 아침이지만 울컥. 아직도 이런 소리를 들어야 하는 건가? 정말 답답하다. 다른 것을 볼 필요도 없다. 이 정도 생각을 가진 사람이 다른 부분에서 공정한 평가를 했을 것이라 기대하는 것이 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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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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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 입니다
    • 2008/03/28 10:19
      댓글 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에 댓글을 달면 자동으로 비밀? 애매하군요. 만약 비밀이라면 먼저 비밀댓글을 올린 사람은 읽을 수 있나요? 안되나? 모르겠다.
      어쨌든 굉장히 긍정적이신 분입니다. 물론 말씀하신 대로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여전히 제가 느낀 쪽이 51:49로 사실에 가깝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지역감정'이라는 표현, 이거 따져 보면 정확한 게 아닙니다. 진실을 가리는 표현이지요.
    • 2008/03/28 10:21
      댓글 주소 수정/삭제
      해 보니, '비밀'댓글에 단 댓글은 공개로군요. 비밀댓글을 쓴 사람이 로그인 상태면 또 달라지나? 모르겠다.

일의 80%는 월요일에 끝내라 상세보기
나카지마 타카시 지음 | 21세기북스 펴냄
월요일을 어떻게 보내는가에 일주일의 업무 성과가 좌우된다고? 다들 놓치고 있는 월요일 활용의 중요성! 주말의 달콤함을 뒤로 하고 월요일에 출근한 당신. 한 주를 활기차게 시작해야겠지만 왠지 모르게 눈이 감기고 기운이 없다. 그러나 당신이 어물쩡 월요일을 보내고 있는 사이, 경쟁자들은 무서운 속도로 치고 올라간다. 저자는 월요일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인생이 바뀐다고 말하며, 일주일 업무의 80%를 월요일에

요새는 왜 이리 읽은 책마다 실패인지 모르겠다.
시간을 내가 효율적으로 쓰지 못하는 것 같아 한 수 배워 보려 했으나...
참 별 내용 없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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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28 13:3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제목은 완전 끌리는데 안 읽어야겠네요~ ㅎㅎ 저도 요즘 시간관리 관련 책들을 몇 권 읽고 있는데 결국 스스로 가장 나한테 맞는 시스템을 만들지 않으면 좋은 팁들도 묻혀 버리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북스타일에 시간관리 스페셜로 관련 책들 주욱 리뷰해 보는 것도 재밌을 거 같아요~
    • 2008/03/28 13:57
      댓글 주소 수정/삭제
      씨니컬하게 보자면,
      시간 관리를 잘 하기 위해 관련 책들을 읽는 것이 바로 시간 낭비인지도 모르죠.^^

'긍정하기'를 연습해 보고 있습니다.
주어진 상황에 화 내지 않고,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아 보려고, 내 생각과 다르더라도 조그만 느낌이라도
좋은 것을 발견해 내려고 말입니다.

쉽지 않군요.

저 깊숙한 곳으로부터 스멀스멀 기어 올라오는 짜증을 눌러 보지만
그게 잘 되질 않아요.
그래도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며 사는 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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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때 이명박을 지지했던 한노총 위원장이 이번 총선 비례대표에 뽑히지 못한 모양이다. 참으로 쌤통이다. 이런 경우에 '토사구팽'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건 아닐까?

한노총 ‘한나라 공천’ 집안싸움, 오리알 된 이용득 “나도 속았다”   한겨레 | 2008.03.26 00:20
... 한국노총 내 세력이 있었고 이들이 ‘이용득은 다른 정당 대선후보를 지지했던 사람’이라는 ... 노총 중앙정치위원회의 중립적인 결정을 왜곡하고 ‘이용득은 안 된다’며 강성천 한국노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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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비즈니스(양장본) 상세보기
수잔 프리드먼 지음 | 동아일보사 펴냄
[표지글] 이 책에는 세계 유명 틈새 사업가들의 지혜가 버무려져 있으며, 오늘의 경력과 미처 몰랐던 재능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내일의 성공 스토리로 바꿀 유용한 정보가 가득 실려 있다. 21세기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마이크로 비즈니스의 주역들을 만나보자. [양장본]

초벌 읽기를 끝냈다. 북스타일에서 책 배틀 진행하는데 거기에 의견을 올려야 한다. 초벌 읽기를 끝내고 점수를 준다면? 아주 낮다.

원제는 "
Riches in Niches: How to Make It Big in a Small Market"이라고 한다. 그런데 도대체 왜 "마이크로 비즈니스"라는 제목을 붙였을까? 이해할 수 없다.

스페셜리스트가 되어야 한다는데 정작 책 내용은 아주 제너럴하다. 틈새 시장에만 적용될 수 있는 그런 내용을 별로 못 찾겠다.

다시 읽어 보면 달라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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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27 00:3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배틀 설정을 위해 저는 예찬론 쪽으로 생각을 정리해볼까요?^^ 이제 두 챕터 정도 읽었는데 저도 상당히 부정적인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ㅠ
    • 2008/03/27 08:58
      댓글 주소 수정/삭제
      찬찬히 읽어 보면 다른 생각이 들 지 모르겠지만,
      제가 틈새 시장 전문가가 되겠다는 생각이 없어서인지
      하여튼 초벌 읽기에서는 별로였습니다.

      일단은 예찬론 서평 하나 올라오기를 기다려 봅니다.^^

스텝 업 2

2008/03/24 13:10

가족과 함께 봤다. 같이 영화 본 관객 중에 내가 가장 나이가 많고, 둘째 해수가 가장 나이가 적지 않았을까 싶다. B-boy 이야기. 춤을 멋지게 잘 춘다고 하는데, 내 보기에는 그저 그렇다.

스텝 업 2 - 더 스트리트 (Step Up 2 The Streets, 2008)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 | 2008.03.13 | 97분 | 미국 | 12세 관람가
감독
존 추
줄거리
전편의 꼬마 소녀 ‘앤디’, 어느덧 16살이 된 그녀의 유일한 즐거움은 볼티모어의 전설적인 언더그라운드 댄스 그룹 ‘410’과 어울리며 온 몸으로 자신의 ...더보기
사운드 트랙
스텝 업 2 - 더스트리트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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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24 18:3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요새 갑자기 아들이 어설픈 비보이 흉내를 내는데... 13살 아이에게도 볼만한 영화였는지요? 호빵님 추천이라면..담주에 아들과 함께 보렵니다~~
    • 2008/03/25 08:50
      댓글 주소 수정/삭제
      애매하군요. 춤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재밌게 볼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함께 간 어른은 별로 느낌이 없을 듯.

시크릿 상세보기
론다 번 지음 | 살림Biz 펴냄
성공을 꿈꾸는 모든 이들을 위한 '위대한 성공의 비밀'! , 플라톤, 레오나르도 다 빈치, 아인슈타인…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역사상 위대했던 사상가, 과학자, 개척자, 창조자 등은 사실 '위대한 비밀'을 알고 있었다. 구전과 문학, 종교와 철학에서 단편적으로 전수된 이 비밀은 인생을 뒤바꿔 줄 마법 같은 법칙으로 개인에게 행복한 삶과 물질적인 성공을 동시에 안겨주었다. 『시크릿』은 수 세기 동안 소수의

별로다. 딱 한 가지 기억하고 실천할 것은 "긍정하라" 이게 전부. 혹시 관심 있는 사람 있으시면, 이 책 사서 읽지 말고 북스타일에 올라와 있는 여러 서평만 읽으면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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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22 00:0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 호빵님 말씀만 따르면... 출판사들...더 상황이 안좋아질텐데요...^^
    • 2008/03/23 10:11
      댓글 주소 수정/삭제
      '시크릿'이라는 책의 경우, 이미 출판사가 돈 벌 만큼 벌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얇은 책이 1만2천원이나 하다니... 광고비 이런 거 아니면 원가는 얼마 안돼 보입니다.

갑작스레 귀찮다는 생각이 물밀 듯이 밀려든다.
이러면 곤란한데... 모든 게 귀찮아진다. 가끔씩 이런다.
대책이 없다. 이러면 안되는데...

움직이기도 싫다. 꼼짝하기도 싫다. 이를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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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빈대
    2008/03/21 08:5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스트레스가 너무 과한 것 같소.
    여유라는 건 찾는 자만 가질 수 있다고 보오.
    • 2008/03/21 09:04
      댓글 주소 수정/삭제
      그냥 게을러서 그래요.
      푸념을 늘어놓고 나면 오히려 힘이 나더군요.
      행복한 주말 만드십시오.
  2. 빈대
    2008/03/21 11:1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요즘 바비큐에 푹~ 빠져있소이다. 이거이 돈은 적게 들면서 가족들에겐 효과 만빵이더이다.
    물론 노력이 필요하오. 귀차니즘의 인간형은 힘들 수도 있으나 해보니 재미가 쏠쏠하더이다.

    요즘 베이컨과 햄은 사 먹지 않고 집에서 만들어 먹고 있는 수준까지 올랐소.
    아질산나트륨에서 해방되었다 생각하니 뿌듯하오.

    한번 둘러보시시오.

    http://cafe.daum.net/bbqmania/
    http://cafe.daum.net/webermania
    • 2008/03/21 18:06
      댓글 주소 수정/삭제
      언제 한 번 얻어 먹으러 가야 할텐데...

2008/01/23 - [느끼고 생각하며] - 제1회 HR World Forum에 이어 두 번 째 행사. 2월에는 IT 행사였는데, 그것까지 회수에 포함시켜 이번이 3회로 표기.

정리하기 귀찮아 그냥 기록만 해 두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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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 전라도 광주랍니다. 대학 때 아르바이트로 학생 가르치러 다닐 때 그집 아저씨가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광주 출신인데, 데모를 안한다니 좀 이상하구만." 그렇습니다. 별 생각 없이 살아 왔지요.

총선이 코앞입니다. 고교 동문회에서 아무개가 출마한다는 문자 메시지가 오곤 합니다. 좀 전에도 하나 왔네요. '한나라당' 경기도 어디 후보랍니다. 한나라당이랍니다.

나이 먹을만큼 먹었고, 별 생각 없이 살아 온 건 인정하지만, 광주에 있는 고등학교 출신이, 그것도 80년 광주 때 그곳에 있었는데, 한나라당 간판으로 국회의원 출마한다고, 그래서 밀어달라고 문자 보내는 꼴은 도저히 짜증이 나서 못봐 주겠습니다.

문자에 번호라도 제대로 찍혀 있으면 다시는 보내지 말라고 답장이라도 보내련만...

얼마 전에는 이메일로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답장을 보냈죠. 동문 선배고 뭐고 한나라당 어쩌구 하는 메일은 다시는 받고 싶지 않으니 보내지 말라고. 과연 이 민원이 접수되었을까요? 아직은 더 오지는 않고 있습니다.

동문회.

이게 참 재밌습니다. 작년엔가 송년회 갔더니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그리고 한나라당 공천 후보자, 이렇게 나란히 소개를 하고 또 건투를 빈다며 박수로 격려하고.

제가 나이를 헛먹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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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22 15:1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아..정말..어떻게 광주 항쟁때 계셨던 분이..한나라당에..(편가르기나 편견은 아니지만;;;)
    세태가 많이 변했나 봐요.. 이제는 어제의 적도 오늘의 동지?!ㅡ.ㅡ
    • 2008/03/23 10:1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나이를 먹으면 생각의 폭도 넓어져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참 나이를 안 먹고 있나 봐요.
      이게 순수하다는 뜻이면 좋으련만^^ 사실은 아직도
      세상살이의 쓴맛을 덜 봤고, 그래서 한나라당이니
      열린우리당이니 하는 기본 생각틀에서 못 벗어나는 지도.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생긴 대로 살 수 밖에.

      방문, 그리고 댓글 고맙습니다.

책 싸움도 아니고, 북 배틀도 아니고, 책 배틀이랍니다. 하나의 책을 정해 두고 좋다 나쁘다 서로의 의견을 겨루는, 물론 그렇다고 해서 마지막에 승부를 선언하는 것은 아니고.

공짜로 책 얻고 여러 블로거들과 의견을 나눠 보고 싶은 사람은 아래 링크를 누질러 보시죠. 북스타일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행사입니다.

온라인 책 배틀에 참여하시면 책을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마이크로 비즈니스 - 당신의 경력을 마케팅하라
수잔 프리드먼 지음, 정경옥 옮김   2008-03-05
세상에서 인정받는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잘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마이크로 비즈니스(틈새시장) 전문가, 즉 Specialist가 되어야 한다. 이 책은 마이크로 비즈니스(틈새시장) 공략이 다른 어느 접근보다 확실한 성공 루트인 이유를 밝히고 실천 이론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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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온라인 책 배틀에 참가합니다

    2008/03/20 09:03
    삭제
    북스타일에서 온라인 책 배틀을 한다기에 참가신청을 했습니다. 여러 가지 생각과 일 때문에 정신이 점점 없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시간을 쪼개서 책을 읽는 것은 항상 즐거운 일인 것 같습니다. 또한, 같은 책을 읽고 그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다른 사람들의 시각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배틀이 무척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학교 다닐 때는 하나의 책을 선정해서 읽고 그에 대한 토론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의 책 배틀은 예전 독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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