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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고생각하며

기분이 별로

by 지킬박수 2016. 6. 28.


놈 군대 가는 날.

어쩔 수 없이 기분이 별로구나.

어떻게 기분을 좀 업 시킬 수 있을까?

나보다 마나님이나 어머니는 훨씬 더할 텐데.

그냥 하루 쉴까 싶지만, 그것도 정답은 아닌 것 같고.

다른 해야 할 일에 집중해 잊어버리는 것이 좋겠는데,

이 또한 그리 쉽게 될 것 같진 않군.

견뎌내면 지나가겠지. 견디자. 견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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