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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고생각하며

80점짜리 삶

by 지킬박수 2009. 11. 30.
스스로 생각해 보고 내 삶에 점수를 매긴다면 80점쯤 될까요?
너무 후하다고 할 사람도 있겠지만, 아무 근거는 없지만 그렇게 생각해 봅니다.

이게 참 애매한 점수 같습니다.
어디에 갖다 놓아도 최소한 낙제는 면하지만, 그렇다고 90점, 100점, 이렇게 훌륭하다는
소리는 듣지 못하니까요.

좀 더 노력해서 100점짜리 삶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텐데,
타고 나길 그렇지 못한 것인지 그게 참 되질 않네요.
주변에 훌륭한 친구들 보면, 극한까지 자신을 밀어 붙여서 뭔가를 성취하는데
나는 어느 정도 되었다 싶으면 거기서 멈추곤 합니다.

적당히 사는 것도 같고, 달리 보면 이것저것 기웃거리며 그럭저럭 잘 사는 것도 같고.
하여튼, 윗사람한테 큰 인정 못 받는 건 확실합니다.
인정 받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가 없는 것도 사실이고요.

이런저런 생각이 많은 저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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